이번에 보라카이는 와이프와 저 뿐 아니라, 한 살된 딸과 부모님을 모시고 총 성인 4명과 유아 1명 이렇게 감행했습니다.

몇 가지 정보성 글들로 이번 블로그를 채울까 합니다.



발렛파킹 주차대행 서비스 활용

성인 4명이상이 되고 나이든 부모님을 모시고 가야하니 공항 버스보다는 가격적인 면에서도 공항 주차장을 이용하는게 낫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용한 것이 발렛파킹 주차대행 서비스 ㅎㅎ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원래 공항 단기 주차장은 1일 12000원, 장기 주차장은 1일 8000원인데, 장기 주차장은 멀리 있어서 주차 후 셔틀 타고 다시 공항으로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발렛 파킹 서비스를 하게 되면 공항 출국 게이트에서 바로 주차요원에게 장기 주차장에 주차해달라고 하고 주차대행료 (13000원)만 결제하면 간단하고 편하게 공항 출국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플래티넘 신용카드가 있다면 이 발렛파킹 주차대행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LG트레블 동화면세점 제휴 카드가 플래티넘 카드여서 대행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공항 네비게이션으로 찍고 쭉가서 출발 방향으로 계속 가시면 3층 출발 5번 게이트 근처에 아래처럼 주차 대행이 있습니다. 
사설 주차대행 직원한테 가지말고 노란 쪼끼를 입고 있는 공항 직영 주차 대행 서비스 직원에게 가시면 됩니다.


 주차직원에게 장기 주차를 이용할것이다 하고 결제는 신용카드로 할것이다라고 한 후 짐을 내리고 키를 맡기면 주차확인증을 줍니다. 
돌아올때는 주차 확인증에 써있는데로 하면 문제없이 차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아기 여권 영문이 다를때
 
제 성은 조라서 CHO라고 영문명을 만들었는데 딸 영문 성을 JOH라고 만들고 티켓도 그렇게 뽑았습니다. (와이프가 JOH가 더 이쁘다면서; )
이경우 근처 동사무소 가서 영문가족등록등본을 띄어서 가져가야 합니다. 영문은 직접 발급시 원하는 영문으로 수정가능합니다.
저는 이런 사전 정보를 다 알아서 발급도 한 상태였는데 -_- 결국 놓고 마닐라 공항 입국 심사에서 난감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이뻐보이길래 영문을 그렇게 만들었다. 몇 마디 하니 난감해 하던 입국 심사 직원, 담에는 영문 가족 등록등본을 가져오라고 하더니 들여보내주더군요.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런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으시면, 아이의 영문 성은 아빠를 따르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세부 퍼시픽에서 티켓 아기 영문 이름을 바꿀때

부산 지사로 전화 걸어서 진행하는게 속편합니다. 서울 지사는 전화도 안됩니다.

다음은 메일 문의에 대한 영문 이름 변경에 관한 답변입니다.

발권 후 간단한 영문 스펠 변경 >

안녕하십니까세부 퍼시픽 항공 한국 총판 대리점입니다.

세부 퍼시픽 항공을 이용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안타깝게도 항공권 구입 후영문 스펠 변경/순서 변경/타이틀 변경은 한국 사무소에서는 처리가 불가합니다아래 필요 서류를 준비해 주시면본사로 승인 신청 후승인 여부를 알려 드리겠습니다승인 여부는 신청일로부터 7~10가량 소요 됩니다.

 

1. 승인 가능한 경우

¨    발음은 동일하나, SPELL 한 두자 정도 틀린 경우) YOONèYUN

¨    TITLE 정정의 건) MRèMS, MRèMSTR, MISSèMS

¨    영문 성/이름 순서 변경의 건)HONG/KILDONG è KILDONG/HONG

 

2. 승인이 불가능한 경우

¨    동일 예약 번호에 이미 사용한 구간이 있는 경우는 변경 신청 불가합니다.

¨    완전히 다른 성/이름 으로의 변경 신청 불가합니다.

¨    승인이 나지 않는 경우환불 처리 후 항공권을 재 구매 하셔야 합니다.

 

3. 신청 방법

  < 서울 및 부산 사무소 >

¨    메시지 제목에 아래 내용 기입해 주시기 바랍니다.

)Confirmation Number:XXXXXX//출발일:15MAY2011//영문 SPELL 변경 요청 // 연락처:XXX

¨    내용에 정정 요청사항 부탁 드립니다) KIM/YUNJI èKIM/YOONJI

¨    아래 필요 서류를 준비하셔서 e-mail 에 첨부하신 후tkting@globalair21.com     으로 접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    메일 접수 확인을 위하여본사 접수 후 접수 완료 메시지 보내 드립니다.

¨    반드시 1개 예약번호 당 하나의 E-MAIL 메시지로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    생년 월일/여권 번호/여권 만료일이 보내주신 여권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 승인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필리핀 본사 call center -24시간 운영 >

¨    (마닐라)+63-2-70-20-888, (세부)+63-32-230-8888

 

 

4. 필요 서류 ( 아래 두 서류 모두 필요합니다. )

¨    여권 사본

¨    주민 등록증 사본 ( 혹은운전 면허증 사본학생증 사본 )

어린이주민등록증 대신 영문 주민등록 등본(여권과 영문 동일으로 대체 가능.

선명한 사진 확인 필수가능하면 한 페이지에 함께 스캔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류 준비 되시는 대로 빨리 보내주시면가능한 빨리 본사로 신청 드리겠습니다.

본사 신청 후, “본사 신청 접수 완료” 답신 메일 드립니다.

승객 분들의 편의와 즐거운 여행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약 발권 

세부 퍼시픽 항공

Seoul, Korea

 

 


From: Kyung Min Cho [mailto:broneri@gmail.com
Sent: Friday, March 25, 2011 4:59 PM
To: tkting@globalair21.com
Subject: 
유아 영문 이름 변경건..



하늘이 돕다

비행기 티켓을 5월 6일이 아니라 4월 6일로 끊는 비극을 저질렀습니다 -_-;;;
그것도 모르고 비행기 탈날만 기다리던 4월 5일 이런 메일을 받았습니다.

Dear KYUNGMIN CHO,
Cebu Pacific would like to inform you that your flight 5J903 for MANILA to CATICLAN (BORACAY) on APR 06, 2011 at 03:45PM has been cancelled due to aircraft situation.
Booking reference no.: XXXXX
We sincerely apologize for any inconvenience this may have caused you. We would like to assist you on your travel options. Please give us a call at the following numbers: (+632) 70-20-888 or (+6332) 230-8888.
Sincerely yours,
CEBU PACIFIC AIR


으잉? -_- 왠 APR... 으헉.. 하늘이 도운겁니다. 급한 마음에 세부 퍼시픽 필리핀 본사에 전화해서 예약번호를 말하고 스케줄을 한달 뒤로 미뤄달라고 했습니다. 결항으로 스케줄을 다시 잡을땐 최대 30일 까지 가능하다고 얘기하더니 OK해줬습니다. 역시 다행이었습니다 -_-;


외환은행 사이버 환전 이용

돈은 한국에서 100달러짜리를 가져간 후 마닐라 공항 또는 Mall of ASIA에서 페소로 환전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이번에는 한국에서 달러 환전시 외환은행 사이버 환전을 이용했습니다. 기본적인 50%할인에 지인 할인 + 할인 쿠폰 번호를 이용하여 60%할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수령일 및 수령 장소는 출국 당일, 인천공항 외환은행 지점으로 선택했습니다.

출국 시각이 7시 20분인데 다행히 6시 전 쯤에 문을 여는 군요.

출국 3층 3번 게이트 근처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3층인가를 가면 아래 처럼 인하대 병원 옆에 외환은행 지점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 상 왼편에 있네요.



삐끼를 이용한 호핑투어

제일 작은 배를 빌리는데 3500페소 부터 시작하는데 깍아서 성인 4명 2000페소 (대략 5만원) 로 흥정했습니다.  
그리고 호핑 후 씨푸드 먹기 위해서 삐끼가 마켓에 가서 음식을 사야한다고 하길래 2000페소면 적당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사오고 영수증 달라고 했습니다. 아침 10시에 흥정을 하고 리조트를 변경해야 했기에 (transfer) 오후 2시 쯤에 체크인 후
할거라고 하니까 삐끼가 잘보이고 싶었는지, 리조트 옮기는데 짐도 들어주고 트라이시클도 잡아주고 편하게 했습니다.
체크인 하는 동안 삐끼가 딸리파파 마켓에 가서 라푸라푸 (다금바리), 대하, 돼지고기, 닭고기, 망고, 바나나 등을 사왔고 영수증도
확인하고 180페소 정도 남은 돈을 받았습니다. 

호핑은 바다로 가서 낚시를 하고, 스노쿨링을 하고 조그만 섬 (Magic Island)에 가서 씨푸드 먹는 스케줄이었습니다.
스노쿨링 장비 대여는 부모님과 저만 와이프는 애기를 봐야해서 셋 각 200페소씩해서 총 600페소를 추가로 지불했고 (약 1만5천원)
섬에 가서 사온 음식을 조리하는 cooking charge로 540페소를 추가로 지불했습니다. (약 1만3천원)
총 성인 4인 호핑으로 13만원 가량 사용한 거 같습니다.



삐끼를 이용한 헬멧 다이빙

부모님 두분만 이용하기로 하고 흥정하여 1인당 800페소, 총 1600페소 (4만원)를 내고 저는 그냥 따라갔습니다.
그러고 보니 전에는 1인당 2400페소인걸 깍아서 둘이서 1200페소에 했는데 (3만원) 실수했네요 -_-...
역시 깍을땐 절반 이하를 말한 후 절반으로 절충시키는게 젤 좋은 듯합니다. (근데 그러고 보니 전에는 비수기 7월달이었고
이번엔 성수기 5월이긴 했습니다 )


삐끼를 이용한 ATV

1인당 ATV를 700페소인가 써있는거 같은데 흥정해서 1인당 500페소인가 제대로 흥정하지 못하고 했습니다.
1시간 짜리 코스는 루호산 전망대 (인당 50페소 입장료 추가됨) 가따가 나비박물관 인당 70페소 입장료추가 가는 거인데, 나비박물관은 입구만 가따가 입장료 안내고 그냥 나오는것으로 진행했습니다.

 
딸리파파 씨푸드

랍스타 500그람짜리 4마리 2키로 죽은거 흥정해서 개당 2만원정도, 라푸라푸(다금바리) 1.5키로 젤큰거 500페소 (1만5천원)에 새우는 큰거로 만원~만5천원 정도..
사고 난후 전에 갔던 요리집에갔는데.. 요리비용만 1800페소가 넘게 나왔습니다.;;; 문제는 라푸라푸를 세등분해서 머리는 국, 몸통은 찜, 나머지는 그릴로 했는데 이렇게 요리를 나누면 무조건 건당 200페소씩 추가되는 거였습니다.
따라서 요리는 가지수를 줄이고 요리를 단순화 해야 요리 차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옷이나 신발도 딸리파파가 유리

디몰 메인 로드는 옷이나 신발 모두 비싸지만 구 디몰 거리는 좀 싼편입니다. 예를 들어 티 두장에 180페소, 좀 좋은 티 350페소..
근데 딸리파파에 가니 두장에 170페소, 좋은  티 똑같은게 250페소... 왜 싸냐 하니까 디몰은 비싸다 어쩌구 하더군요..


마사지샵 야수라기 yasuragi

보트스테이션 1에 써프사이드 리조트에 딸려있는 야수라기 스파 마사지샵에 갔습니다. (어떤 분 블로그에 저렴하다고 하길래)
마사지+스파 2시간은 1500페소, 마사지만 받으면 1000페소 였습니다만, 첫날 바로 가서 되는 줄알았는데,...
예약이 꽉찼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예약하고 돌아가야했습니다. 마사지샵은 전화로 꼭 예약을 먼저하길 바랍니다.


보라카이 서울식당;;

어머니 식성상 안맞아서 결국 보라카이에 서울식당에 갔습니다 -_-..
삼겹살은 2인 기준으로 나오고 1인당 500페소 정도 1만2천원;;; 꽤 비쌌습니다만.. 먹었습니다. 부모님 때문에 ㅎㅎ

나중에 그린힐즈 쇼핑센터에 있는 지하 식당 코너의 한국 식당 (little korea restaurant)는 싼 편이었습니다. 오징어덥밥 99페소 2500원


짐맡기기 - 마닐라 Mall of Asia의 PACKAGE PICK UP

마지막날은 새벽 비행기라 호텔을 잡기도 뭐하고 돌아다니기 불편하기 때문에 마닐라의 몰오브 아시아 안의 PACKAGE PICK UP에 짐읆 맡겼습니다. 짐 맡기고 영수증을 받고, 24시 전까지 짐을 찾을 수 있으며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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