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월에는 22개월 아기와 와이프 셋이서 세부에 다녀왔습니다.

작년 9월 쯤에 프로모션으로 인천-세부 티켓을 1인당 왕복 세금 포함 18만원 정도에 끊어두었습니다.
 

공항 주차 대행 미션 실패
 
저번에 무척 편리하게 이용했기에 공항 주차 대행 서비스를 받으려고 갔는데, 토요일 일요일 도착의 경우 주차대행이 안되는군요 -_-..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그냥 단기 주차장에 주차하고 나왔습니다.

호텔 세사리오 (Cesario)

세금 포함 3만 5천원도 안되는 싸구려 호텔임에도 세부 막탄 공항에서 피케팅하고 무료 호텔 transfer service를 해주더군요 ^^;
세사리오 호텔 옆에 붙은 벨라비스타 호텔이 같은 사장의 호텔이라 조식부페는 벨라비스타에서 하게 되어 있고, 조식은 먹을만 했습니다.
다만 싸구려 호텔임을 증명하듯이 눅눅한 침대, 좁은 방.. 
와이파이 무료로 된다는데 굳이 해보고 싶지 않더군요 ^^;
벨라비스타 옥상 층에 수영장이 있었습니다.



마리나몰

막탄 공항 근처에 갈만한 몰이 몇개 있는데 시간이 많지 않아서 마리나몰 savemore market에만 가서 맥주나 망고등 과일을 샀습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듯하고 근방에 별로 갈만한 곳도 없더군요..
몰은 마닐라의 SM몰이나 쇼핑은 마닐라 퀘존의 그린힐즈 쇼핑센터가 규모로 보나 머로 보나 엄청 나은 듯합니다.


망고 여덟개 정도에 132페소 정도 약 3천원 정도 사고 망고스틴도 사고 맥주도 사고 그랬네요.


참이슬 파네요. 82.5페소 2천원 넘네요..


마켓 앞에 간단한 음식점이 있어서 여기서 볶음밥 테이크아웃해서 점심때 가볍게 먹었습니다. 60페소 정도면 대략 1500원 정도..


캐리어나 무거운 짐이 있으면 패키지 카운터에 맡길 수 있더군요. 한시간 무료라고 하고요. 숫자가 적힌 태그를 받았다가 돌려주면 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플랜테이션베이

역시 한국에서도 신혼여행으로도 많이 오는 비싼 리조트라서 그런지 실내도 넓고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다만 한국사람이 절반 이상이라서 약간 이국적인 느낌이 덜하다는 것 빼면 직원들도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룸당 15분 정도 무료로 카약을 탈 수 있습니다. 리조트 전체적으로 여러군데 해수 풀, 담수 풀이 넓게 있어서 카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꽤 넓은 리조트 지도를 주더군요. 책자도 주는데, 양궁 부터 암벽타기 등등 여러 리조트내 엑티비티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 유료라는거 ㅎㅎ;


라군뷰 타이티 하우스 1번 집에 묵었는데 와이파이가 잡히더군요. 무료입니다.

풀장 사진들입니다.

풀장마다 물에서 즐기는 바가 있습니다. 웰컴드링크 쿠폰을 아기꺼 까지(?) 세장을 받았습니다. 이런 풀장 바나 리조트 내에 있는 레스토랑(4개) 등에서 캔맥주나 소프트드링크를 무료로 마실 수 있습니다.


샤워기에서 물이 안나와서 전화기에 complain 버튼 누르고 대충 영어로 말하니 바로 와서 호스를 교체해줬습니다.


저녁 뷔페를 신청했었는데 야외에서 요일마다 테마 디너 부페를 진행합니다. 토요일 밤에는 필리핀 전통 춤 피에스타 뭐 그런거였는데, 대단한 서커스를 기대하신다면 지루할 수 있습니다. ㅎㅎ 걍 가벼운 마음으로 관람..

다만 안좋은것은 디너 부페에서는 할로할로 (팥빙수), 냉수 정도만 음료가 제공되고 드링크를 따로 사야하는데 가격이 만만찮네요.
맥주 한캔 시켰는데 150페소지만 서비스차지 포함해서 호텔 체크아웃할때 정산하니 165페소를 냈습니다.



뒷문에는 베란다가 있습니다.


모래 씻어내라고 물이 있습니다.


조식은 킬리만자로식당에서 부페로 먹습니다. 음료가 다양히 있어서 디너부페보단 좋네요. ㅎ


아기를 해먹에 앉혀봤는데 아주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집에서 이불로 해주는걸 더 즐기는..


리조트에서 남자친구도 사귀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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